빛으로 그린 이 사진들은 인상주의 그림들과 
그 중 모네의 그림에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아 표현했습니다.

단순히 선명함을 뭉개는 행위는 
단순하게 사진을 그림처럼 보이기 위함은 아닙니다.

빛의 한 순간을 담기보다는 
빛이 머무르는 순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.

삶에서 우린 선명하고 뚜렷함에 안전함을 느끼곤 합니다. 
하지만, 때론 우리 삶에서 약간의 흐릿함도 우리에게 선물이 되곤 합니다.

조금 흐릿해보이는 이 사진들이 
여러분들의 삶에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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